탈장 치료
초기에 불거짐이 크지 않고 증상이 없으면 기다려보는 것도 한가지 방편입니다. 다만, 불거짐이 커지거나 자주 불거지거나 약간의 불편함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갈수록 입구가 넓어지게 되면 수술이 점점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탈장교정수술
신생아의 경우에 탈장이 진행되면 결국 출생 시에 고환이동 통로가 막히지 않아서 배속 장기기 빠져 나오는 현상으로 이 경우에는 더 통로가 넓어지기 전에 통로를 막아주는
수술(고위결찰 High Ligation)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 조기 수술로 통로만 막아주면 되나 통로가 넓은 경우에는 인근 약해진 근육층을 당겨서 통로를 좁게 해주는 수술도 병행하여야
합니다.(Marcy수술)
성인의 경우에는 통로만 차단하는 수술만으로는 재발 우려가 높아 통로차단(고위결찰;High Ligation)에 추가로 다양한 방법으로 약해진 부위 보강을 하게 됩니다. 바시니(Bassini),
맥베이(McVay), 짐머만(Zimmerman), 및 숄다이스(Shoulice)수술법 등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복벽을 견고히 해주게 됩니다.
강남항외과에서는 인공막을 꼭 필요로 하는 소수의 환자 외에는 대부분 주변의 견고한 인체조직을 이용하여 결손부위를
막아서 하는 수술을 원칙으로 하며,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도 원형복구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 받는 숄다이스(Shouldice)
수술법을 주로 시술합니다.
만일, 약해진 복벽을 주변 조직으로 보강하려고 하나, 주변 조직자체도 부실한 경우에는 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
인공막을 이용하여 보강하는 방법이 이용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수술 기법이 발달함에 따라, 복벽을 따라 약해진 부위에 접근하여, 통로를 차단하고 약해진 복벽에
인공막을 덧대는 방식이 쓰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방식의 탈장 수술이 국소마취에서 가능한 반면, 복강경 수술은 전신마취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 약점이기도 합니다.
이전 수술에서 재발한 경우나, 양측에 탈장이 있는 경우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만, 탈장이 너무큰 경우, 탈장이 고환까지
밀려간 경우, 전신마취에 위험부담이 높은 환자 등에서는 무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