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증상은 어떤 수술을 해야 하는지요?

2003년도에 1차 치핵수술 받았습니다.

이때 점막과 함께 치핵을 절제했는데

너무 잘해줄려고 했는지 경험이 없었는지 항문이 흉과 함께 너무 좁아져서

수술이후로 대변 보기가 너무 힘들었고 가늘게 나오는 정도구요.

치핵이 재발되어서

2010년도에 2차 치핵수술을 받았는데 여기서 조금 항문을 넓히고

치핵을 제거했는데 수술직후에도 거울로 항문을 비쳐 보니 치핵이 남아서 밀려 나오더라구요.

이 병원은 국소마취로 수술하고 치핵만 제거하고 당일 퇴원하는 병원입니다.

그 이후 대변 보기가 좀 편해졌지만 치핵이 다시 재발되고

2,3개월전부터는 증상이 심해져서 대변을 보면 항문이 밀려 나오는 것이 느껴지고

손으로 튀어 나온 부위를 밀어 넣어야 들어가고 가끔 들어가지 않은 부분이 쓸려서 아프기도 합니다.

사진을 찍어 보니 환상으로 둘레가 튀어 나와 있고

속에 치핵이 밀려 나온게 보입니다.

환상으로 튀어 나온게 무엇인지요? 

괄약근인지요?

수술로 교정이 가능한지요? 또 1차때 과교정을 경험한 저로서는 절제시 항문이 너무 좁아지거나

항문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지 않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가끔 제 의지와 상관이 없이

가스가 나오기도 하거든요.

이런 걸 교정하신  경험이 많으신지요?  기능을 손상시키지 않고 복원이 가능한지요?

여기서 안되면 더 잘하는 분을 소개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2차 수술하신 원장님은

이런 환상으로 튀어 나온 증상은 교정하신 경험이 별로 없고 얼마나 절제할 지도 잘 모르고
한번 연구해보자고 해서

경험 많으신 분께 수술 부탁하고 싶어서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실은 저도 의사입니다.

2003년 치핵절제수술 후 항문협착과 재발, 2010년 항문넓히면서 치핵 제거 후 다시 밀려나오는 증상과 함께 의지와 상관없이 가스가 나오는 상태입니다.  

현재 배변곤란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항뮨협착은 해결 된 것으로 보이며, 가스를 실수하는 증상으로 미루어 이차 수술 시 항문을 넓히기 위해 괄약근 부분 절개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림을 참조하면 밀려나오는 증상은 치핵때문이며 둥그렇게 환상으로 불거진 부분은 외치핵들이 부어서 보이는 현상입니다. 중앙의 둥그런 혹은 내치핵에 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를 어떻게 해결하는 이 사진 한장만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반드시 내부를 확인한 후여야 하며, 그리고 다 밀어넣은 상태는 어떠하냐를 보고 종합해서 판단하는 게 중요합니다만, 일단 그 동안의 경과, 현재의 증상, 위 사진 등만으로만 판단한다면 아무래도 다시 수술로 말끔히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자세한 것은 진료 후 상세하게 상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