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후 항문협착

2달전에 외치핵,내치핵,만성치열이 있어서 수술을 하였습니다. 한 4~5주는 통증이 줄어들고 좋아지는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 항문이 얼얼하면서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항문관이 좁아져서 상처가 나서 그렇다고 합니다. 2,3개월 지켜보다가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제가 소화기능이 약해서 묽은 변을 자주 보았는데 그것때문에 항문관이 좁아진걸까요? 통증이 심한데 2,3개월을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막막합니다.

소화기능을 좋게하고 부드럽고 정상적인 변을 보면 다시 항문관이 넓어질수 있을가요? 수술만이 방법인지 알고 싶습니다.

타 병원에서 수술을 받으신 경우, 어떤 수술 방식으로 몇군데를 제거하였는 지 등에 관한 정보가 없는 관계로, 적절한 답변을 해드리게에 무리가 있다는 점을 양해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수술을 받으신 지 두달 정도 경과한 시점이라면 가급적 주치의 선생님의 의견을 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원 상담실을 방문하셨기에 일반적인 경우에 대해  말씀드리면, 항문이 좁아졌다고 판단되었을 때 어느 정도 기다려 볼 것이냐의 판단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환자의 고통이 어느 정도이냐 입니다. 

현 시점에서 환자분이 배변 시 마다 상당한 고통이 있다면, 가급적 너무 늦지 않게 수술방에서 상태를 확인하고 조처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