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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30살 남성 입니다.
제 얘기 해 드리자면, 지난 1달전부터 대변을 볼때 피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은 전혀 없었고요. 캐나다 병원에서는 일단 대변 검사만 하고 아직 다른 조취는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캐나다 병원 시스템상 한번 의사를 보려면 1달쯤 걸립니다. 수술 받으려면 6개월 이상 기달려야 합니다…)
피가 나오기 시작해서, 메타무실 (식이섬유 영양제) 를 매일 복용하기 시작했고, 양변기좌욕도 하루에 두번 10분씩 약 1주정도 했습니다. 물의 온도는 38도로 맞추고 앱섬 솔트도 조금 풀어서 진행 했습니다.
1주일 경과 후, 대변을 볼 떄 피는 더이상 나오지는 않았는데, 없었던 통증이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조금씩 가렵고 아니면 피곤할 때는 욱신 거리기도 했습니다. 약깐 뻐근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는 덩어리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고, 돌출 되어 있는 덩어리는 없습니다. 다만, 완전히 항문을 개방했을때는 안쪽 핏줄이 부어 있는게 보였습니다.
제가 질문드리고자 하는건요…
1. 인터넷에서는 내치핵 1~2기 정도 된다던데, 꼭 수술이 필요할 까요?
2. 제가 캐나다 시민권자라서 한국 의료보험이 없습니다. 이런경우 진료를 받을 시에는 비용과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요?
3. 또한, 수술 비용은 의료보험이 없으면 어느정도 들까요?
4. 이번 5월중순에 한국에 약 1주일 정도 방문합니다. 만일 진료 받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국 바로 이틀전에 해도 괜찮은지요? 제가 서울보다는 다른 지역에 오래 머물거 같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캐나다로 돌아가는 비행시간은 10시간 정도 입니다.
5. 좌욕을 하면 원래 증상이 더 악화가 되는건지, 아니면 원래 조금 부풀었다가 다시 가라 앉으려고 조금 통증이 느껴 질 수 있는건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1달 전 부터 통증없는 출혈, 아직 덩어리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고, 최근에 통증이 시작되었다는 증상 등을 종합해볼 때 치핵(치질)보다는 치열(상처) 증상으로 여겨집니다.
초기에 항문에 상처가 있다가 좌욕, 메타무실 복용 후에도 호전이 없어 괄약근을 자극하게 되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진료를 요하지만, 외국에 계신 관계로 내원이 쉽지만은 않기에, 가능하시다면 배변 직후 항문 사진을 찍어 보내시면 검토 후 추가로 상담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 기술하신 내용만으로는, 치질보다는 치열로 판단되며, 수술보다는 약물치료로 호전되기를 기대해도 되는 상태라고 판단합니다.
만일, 귀국 시 진료 상 치열로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국내 체류기간이 일주일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귀국 후 가능한 이른 시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열 수술만 받는다고 가정하면 수술 후 당일 퇴원하여 국내 일정을 소화 후 일주일 후 출국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국내 의료 보험이 없으면 일반진료를 받게 되며 추가 비용이 든다는 점 외에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비용에 관한 한 보내오신 사진 등을 검토 후 메일 등을 통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