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전부터 저녁때 집에 와서 보면 속옷에 변이 묻어 있습니다.
처음엔 배변후에 완전히 닦질 않아서 그런건줄 알고 아무리 깨끗이 닦아봐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증상 없이 속옷에 변이 묻습니다.
그래서 회사 근처의 비뇨기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치질은 아니라 그러고, 성병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서
전혀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했는데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피검사도 받았습니다만
성병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속이 쓰리다고 해야 하나요? 속이 쓰릴 때가 많기도 해서
혹시나 위나 장쪽에 질병이 있으면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나요??
아니면 항문쪽에 어떤 질병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조금씩 걱정이 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해서 이렇게 상담 글 남겨봅니다.
수고하세요..
흔치는 않지만 속옷에 변이 약간 묻는 문제는 항문자체에 큰 이상이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평소에 변이 마려울 때 변을 일정시간 참을 수 있다면 변실금은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변비가 심하여 직장안에 변이 고여있는 시간이 오래되면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변이 팬티에 묻을 수 있습니다.
우선 배변 후 비데나 샤워기를 이용하여 청결히 해보고 그래도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