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쯤 항문에 작은 혹 같은것이 돌출된적이 있었습니다.
출혈은 없었지만 통증이 있어서 고생을 했는데요 한 일주일 지나고 나니
혹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서 그 후 별 탈 없이 지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같은 일이
생겨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벌써 열흘정도 된거 같은데요, 항문 주위의 혹이
밀어 넣어도 잘 들어가질 않습니다. 출혈은 없지만 통증도 좀 더 한거 같고요.
저는 변비는 없고 평소에도 변을 잘 보는 편인데 최근들어 화장실을 더 자주 가서
괴롭습니다. 그나마 취침시에는 편안히 잘수있었는데 어제는 수면중에도 통증이
느껴졌었습니다. 2,3년전도 그랬고 지금도 몸이 많이 피로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혹이 생기는것 같아요. 약국에서 파는 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음식을 가려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수술을 받아야하는걸까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병력으로 미루어 혈전성치질(치질뿌리속의 피가 굳은 상태)이 다시 생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은 염증으로 인해 고름이 잡힌 경우인데 이보다는 혈전성 치질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발했고 통증이 제법 심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가급적 전문의 진료 후 치료방침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평소에 치질로 고생한 적이 없다면 약물치료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