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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2월에 본 병원에서 치질 수술을 받고 완치된 환자입니다.
늦었지만 그 때 수술 받고 완치된 점 너무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수술 후에 변비 생기지 않게 잘 관리해서 항문과 관련해서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틀 전에 산부인과에서 질 검사를 하느라 항문초음파를 했는데요,
전 이곳에서 항문 검사를 할 때 별로 아팠던 기억이 나지 않아서 큰 부담없이 초음파검사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아프고 불쾌한 기분이었습니다.
지금 이틀 지났는데 지금도 항문 안쪽이 살짝 찢어진 것처럼 따끔하고 항문이 바깥으로 좀 나온 느낌입니다.
꼭 느낌이 예전에 치질 심했을 때와 비슷합니다.
좌욕을 하면서 만져보니 좀 부은 것 같고 아침에 씻고나서 저녁 가까이 되면 항문주변이 끈끈해집니다.
진물 같은 걸까요? 혹시 변실금은 아니겠죠?ㅠㅠㅠㅠ
혹시 치질로 발전할 수 있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예전 악몽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제가 과도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시간이 지나면 상처난 곳이 아물면서 괜찮아질까요?
항문을 통한 초음파 검사 시 항문관에 상처(치열)이 생긴 상태라고 봅니다.
내원 하시면 검사 후 치열연고와 약물을 처방해드리겠습니다.
상처가 깊지 않으면 조만간 회복될 것 입니다.
내원 전까지는 우선 좌욕하고 타이레놀 정도 복용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