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5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아이가 변을 볼 때 팬티에 여러번 묻힌 후에 변을 봅니다. 그 때 보는 변은 굵습니다. 딱 한 번 팬티에 똥을 눈 적이 있고 평소에는 여러번 지리는 정도입니다. 야단치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어도 하루에도 몇 번 씩 그러고 있는 아이를 보면 참다가 결국 화를 내고 마네요. 실은 밤에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잡니다. 낮에는 잘 가리는데 밤에는 두번씩 쉬를 합니다. 어릴 때 직장 관계로 양육자가 많이 바뀐게 아이의 정서상 문제를 준 것일까요? 외과에서 치료를 받아야하는지 소아정신과의 도움을 받아야하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항문외과와 정서장애 두 부분에서 답이 나오더군요. 부모된 입장에서 너무 속이 상합니다. 꼭 답해 주세요
소아 유분증이라고 합니다. 야단친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면 해결됩니다. 물론 치료과정에 있어서 소아정신과의사의 도움을 필요로 할수는 있습니다만 대개는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해결되는게 보통입니다. 욱박지른다고 해결되지는 않고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느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