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장애가 있습니다.
변비가 있은 지는 한 7년정도 됐고, 식이요법과 운동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기에
바이오 피드백도 해봤는데 역시 소용이 없었습니다.
배변조영술 결과 직장이 질쪽으로 늘어지는 직장류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야채를 즐겨먹고 밥양도 그리 적은 편이 아니지만, 변을 볼 때 정말 힘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증상이 1,2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심해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직장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는 거죠. 엉덩이 쪽에 계속 땀이 차고, 빠질 것 같고,
심지어 변이 안 나오는 날은 뻐근하고 묵직해서 아프기까지 합니다.
저는 25살 미혼여성입니다.
수술이 가능한지요(결혼 후 임신이 안되거나 잘못될 가능성은 없는지요)
어떤 분은 수술 후 질 쪽으로 변이 나온다고 하시던데, 그 말을 들으니 너무 두렵습니다.
일상생활시 너무 불편해서 수술을 하긴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요.
수술의 위험성과 수술시간과 비용, 입원기간등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귀하의 나이-특히 미혼의 나이-에 생기는 직장류는 배변장애의 원인이라기 보다는 결과이라고 봐야합니다. 다시말해 직장류의 원인이 되는 배변장애를 먼저 효과적으로 치료를 해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직장류가 너무 심하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만 면밀한 진찰과 진단과정을 거친 후에 우선 배변장애에 대한 치료를 더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직장류에대한 수술이 도움이 될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